제1경주에서 강병은 조교사는 ‘그린스타’(한, 암, 2세)를 출주시켰다. 신인기수인 조상범 기수(20세, 5조 유병복 조교사)가 기승해 초반 1위를 그대로 지켜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제4경주와 제6경주, 그리고 제7경주에 ‘그린스타’를 계속 출주시켰지만 우승에 실패한 강병은 조교사는 제10경주에서 ‘비보마린’(한, 암, 3세)을 출주시키며 우승을 거둬 통산 200승을 거뒀다.
조성곤 기수(32세, 30조 울즐리 조교사)가 기승한 ‘비보마린’은 초반 1위로 좋은 출발을 보였고, 4코너 돌때까지도 1위를 유지하면서 직선주로에 접어들었다.
결승선을 100m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막판 추입으로 ‘금포엔젤’이 따라왔지만 ‘비보마린’을 역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비보마린’은 2위를 반 마신 차이로 우승을 거두면서 200승 달성을 자축했다.
경주 후 강병은 조교사는 “100승 달성까지 기간이 길어 마음고생이 있었지만 200승 달성은 기간이 100승 때보다 기간이 짧아서 수월하게 달성했다”며 “앞으로 300승, 400승 달성은 더욱 더 그 기간을 축소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