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중국 항저우에서 가진 협약 체결 장면
[일요신문] 김맹곤 김해시장을 단장으로 수출 유망 중소업체 9개사가 참가한 ‘김해시 중동·아시아 종합무역사절단’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마지막 방문지인 인도 뉴델리에서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24일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난 15일 첫 시장개척활동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약 2천만 달러의 MOU체결을 시작으로 중국과 인도에서 각각 1,074만 달러와 625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3개 지역에서 약 3천7백만 달러를 계약 추진키로 합의하는 귀중한 결실을 본 것이다.
그 중 원심탈수기를 제조하는 ㈜플루엔은 가격경쟁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3개 지역 모두에서 76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전기 제어장치 제조업체인 삼회산업(주)은 두바이에서 600만 달러의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가격경쟁력이 어려운 중국과 인도에서는 LED 가로등 설치 업체인 ㈜선에너지엘이디와 합리적 가격을 내세우며 스팀다리미 제품을 선보인 ㈜아이언맥스가 각각 5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고, 토탈엔지니어링(주)는 100만 달러 계약을 추진했다.
김맹곤 김해시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우리기업들의 시장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우리 기업체들이 더욱 많은 수출성과를 높이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