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경남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경 국회의원, 안시권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조규일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장과 심인보 국방기술품질원 원장 직무대리 등 8개 이전공공기관 관계자,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13개 지역대학 관계자 및 재학생, 졸업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합동채용설명회에서는 지역 우수 인재육성 및 채용 활성화의 기치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8개 이전 공공기관과 경상대학교를 비롯한 13개 지역대학이 합동으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에 따라 지역 대학은 이전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육성하고, 이전 공공기관은 양성된 우수 지역인력을 우선 채용하게 된다.
이에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올해 채용을 계획한 471명 중 10%인 47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할 계획으로 이미 상반기에 33명을 채용했다.
또 참여 공공기관들은 기관소개와 올해 채용요강 안내, 지역출신 선배와의 대화 등을 통해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경남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지난해 도내 기업과 대학을 연계한 ‘기업 맞춤형 트랙’을 설치·운영해 꾸준히 지역대학 출신들의 안정적인 취업의 길을 열어주는 성과를 내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내 대학생들의 취업문을 넓히기 위해 기업과 대학 간의 상호협력 지원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