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개편은 1국 2과 9팀을 폐지하고 1국 2과 9팀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4국 6과 18팀의 명칭을 변경하고, 9과 15팀을 이관함으로써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높였다.
특히 ‘시민 여러분이 시장이고 시민 여러분이 참 주인’이 되는 소통과 협력을 통한 시민중심의 시정운영을 위해 시장 직속의 시민소통담당관실을 신설했다.
또한 여수국가산단의 각종 사건․사고 및 해양사고 등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관련 조직 통합 차원에서 안전총괄과를 신설했다.
더불어 산단 인∙허가 원스톱 민원 처리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육성을 위한 국 단위의 산단환경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산단 관련 기구를 확대 개편했다.
이 밖에도 기획경제국은 기획재정국으로, 환경복지국은 사회복지국으로, 해양관광수산국은 경제해양수산국으로, 교육문화사업단은 관광문화교육사업단으로 각 국의 명칭을 새롭게 정비했다.
안전행정과는 기존의 총무과로, 건축과는 허가민원과로, 교통행정과는 교통과로, 보건위생과를 보건행정과, 농촌지원과는 농촌진흥과로 기술보급과를 미래농업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하였다.
또 국제해양비엔날레 T/F팀, 해양산단조성 T/F팀, 크루즈관광 T/F팀, 명문고 T/F팀을 신설해 현안사업을 중점 추진토록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조직안정을 기하고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현재 기구․정원(11국․81과․278팀, 1690명)의 틀을 유지하면서 혼선을 빚고 있는 일부 부서의 명칭을 변경하고 중복 업무를 조정하는데 방향을 맞췄다.
시는 내달 6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친 뒤 조직개편안을 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시정방향 및 정체성을 아우르는 조직구성에 역점을 뒀다”면서 “능동적인 조직을 구성함으로써 소통과 참여를 통한 시민 만족도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