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힘을 조금 뺀 상태로 불펜 마운드에서 20개의 공을 던졌다”며 “류현진이 29일 불펜에서 전력에 가까운 투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29일 불펜피칭을 무난히 마치면 재활의 마지막 단계인 시뮬레이션 피칭(타자와 주자를 세워 실전에 비슷한 환경을 만들고 실시하는 피칭훈련)을 할 계획이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1이닝만 소화하고 조기 강판됐다. 이후 정규시즌 복귀를 포기하고 포스트시즌 등판을 준비했다.
류현진의 공백에도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중부지구 1위팀과 벌이는 디비전시리즈에서 4일과 5일 열리는 1, 2차전 홈경기는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선발로 나서고 류현진이 7일 3차전 원정경기 선발로 나서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연 류현진이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출격해 다저스가 목표로 삼고 있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