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소방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훈련은 여수석유화학단지의 각종 폭발, 화재사고 등에 대비하고 진압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다. 위험물 및 가스화재에 대한 이론교육과 유류화재 및 탱크화재 진압 등 실제 진압훈련 시스템으로 편성됐다.
특히 대형 유류화재를 경험하지 못한 신규 대원을 위주로 실시해 이들의 대응능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남 소방본부는 2006년부터 GS칼텍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금까지 외근소방공무원 1천766명 중 1천437명(81.4%)이 훈련을 이수해 현장활동에 임하고 있다.
박청웅 전남도소방본부장은 “특수 위험물 화재 및 대형화재 양상의 완벽한 진압을 위해서는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응용훈련을 통해 소방역량을 총결집시켜야 한다”며 이번 훈련의 배경을 설명했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