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군포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책의 도시로 우뚝 섰다.
시는 지난 26일 개최된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군포시를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포했다고 27일 밝혔다.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시민사회의 독서문화 저변을 확산하는데 기여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군포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지금 책 읽는 당신, 책 세상을 연다’는 주제로 올해 처음 개최된 독서대전은 3일간 300여 개가 넘는 독후 활동 및 전시․체험 행사와 100개의 출판사가 참여해 북마켓을 운영하는 전국 규모의 종합문화축제로 26일부터 28일까지 군포시 중앙공원과 산본로데오거리, 시청 등에서 진행한다.
군포시는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을 받으며, 전국에 ‘책의 도시 군포’ 를 알렸다.
이어 18개 지자체가 참여해 ‘전국 책읽는도시협의회’를 발족하였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운영과 대한민국 대표 책의 도시가 된 것은 군포시민의 공로이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융성에 더욱 노력해 시민의 행복, 대한민국의 행복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와 군포시는 독서대전을 계기로 전국을 아우르는 인문독서 네트워크 구축 확립과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