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용덕)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학교주관구매시스템 정착을 위한 최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복구매 반값 실현, 과연 가능한가?’란 주제를 놓고 진행된 토론회에는 이청연 인천교육감, 송영기 인천교육청 교육국장, 교복관련 업체, 학부모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최용덕 교육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기조연설, 주제발표, 토론, 질의.답변,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송영기 교육국장은 기조연설에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단위학교에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품질 좋고 저렴한 교복을 공급하고, 학부모들은 교육비 경감을 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길재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는 주제발표에서 “학교주관 교복구매의 경우 실제 좋은 품질의 교복을 적정한 가격으로 구매하기까지 여러 이해당사자 모두에게 넘어야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학교의 부담, 교복 생산자 이견, 전자입찰방식 등을 문제점으로 꼬집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인천시의회 이강호 의원(교복구매 학부모 부담 경감 방안), 인천디자인고 이대영 교사(학교주관 교복구매의 올바른 정착), 부광여고 박경래 학부모(교복 학교주관구매, 뜻이 훌륭한 만큼 방법도 그에 걸맞아야 한다), 한국학생복사업자협의회 송영주 전이사(2015년 교복시장 합리적으로 변화하자)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