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맛 고을길. 사진제공=인천시.
[일요신문]인천시와 특색음식거리 22곳 상가번영회는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 방문객 손님맞이를 위해 환대(歡待)분위기 조성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시와 상가번영회는 중구 북성동 짜장면 거리, 동구 화평동 냉면 거리, 남구 용현동 물텀벙이 거리, 서구 맛 고을길 등 음식점이 밀집되고 특색음식이 있는 22곳의 특색음식거리 161개소에 내·외국인 방문객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붙였다. 현수막에는 한국어와 외국어로 `함께 즐겨요 2014 인천아시안게임`, `Welcome to the 2014 Asian Games Incheon`등의 환영 문구를 넣었다.
남구 용현동 물텀벙이 거리, 석바위 음식거리 등 3개 거리에는 만국기를 설치했고 서구청 뒤편 맛 고을길에는 가로등 90여 개소에 아시안게임 배너기를 부착하는 등 아시안게임 홍보 및 붐조성과 함께 방문객 환영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연수구는 화톳불, 금강매기매운탕, 옛날그집 등 17개소에 82명의 통역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음식점을 찾은 외국인 손님들이 언어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아시안게임 입장권을 제시하는 경우와 인천투어(itour.visitincheon.org)홈페이지 할인권 소지자는 음식값의 10%를 할인해 주는 등 특색음식거리 음식점 287개소가 동참하고 있다.
시는 자체 제작한 맛집 지도 `좋은음식 행복한 여행` 3000부를 서구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종합안내센터 및 호텔, 선수촌 등에 배부했다. 지도에는 음식점과 경기장, 숙박업소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외국인 편리음식점과 맛있는 집, 군·구별 경기장 현황, 추천 숙박업소 등의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김계애 인천시 위생정책과장은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특색음식거리 22곳의 음식업소가 음식값 할인과 친절한 서비스로 손님맞이에 앞장서 인천의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