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5경주로 치러진 제6회 NH부산농협은행 스폰서 경주에서 <고스트위스퍼>가 우승했다.
[일요신문] 지난달 2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 제5경주로 치러진 제6회 NH부산농협은행 스폰서 경주에서 ‘고스트위스퍼’(한, 거, 6세, 30조 울즐리 조교사)가 우승했다.
조성곤 기수(32세, 30조 울즐리 조교사)가 기승한 ‘고스트위스퍼’는 초반 2위로 선두권에서 경주를 이끌어나갔다. 4코너 돌때까지 선두로 나섰던 ‘원일강자’와 함께 2파전 양상을 보였다.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도 한동안 1위와 약 2마신 차이를 유지하던 ‘고스트위스퍼’는 결승선 약 300m를 앞둔 지점에서 속도를 높여 ‘원일강자’와 치열한 코 차 싸움을 벌었다.
결국 ‘고스트위스퍼’는 ‘원일강자’가 잠시 주춤한 틈을 타 역전에 성공해 약 2마신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에 데뷔한 ‘고스트위스퍼’는 현재까지 총 25개 경주에 출전, 13승으로 승률 52%를 거둬 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록으로 노익장을 과시 중이다.
한편 이번 NH부산농협은행 스폰서 경주는 고객 이벤트 행사로 마권구매 시 당첨된 고객들에게 총 6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고객들에게 나눠 줌으로써 경마와 함께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