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1일 권선구 서둔동에 건립된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 제2물류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일요신문] 수원시가 중소유통업자들의 경쟁력 강화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공동도매 물류센터를 추가 건립했다.
수원시는 지난 1일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 제2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염태영 수원시장과 황철성 이사장(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2006년 권선구 서둔동에 생활필수품 공동창고인 제1물류센터를 건립한데 이어 지난해 11월 총 사업비 41억원을 들여 권선구 서둔동에 3560㎡ 면적에 지상1층, 연면적 660.65㎡의 규모로 제2물류센터를 준공했다.
시 관계자는 “제2물류센터의 현대화된 냉동·냉장시설과 물류센터 통합시스템을 통해 1차 식품, 신선식품, 냉동·냉장 식품 등 취급품목이 확대돼 중소유통업자들이 원스톱으로 도매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 등 대형유통업체의 확산으로 중소유통상권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통한 유통물류 현대화를 계기로 대형유통업체와 대등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철성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과 향상된 서비스로 신뢰받는 동네 슈퍼마켓이 되도록 물류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