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골 중고생에 내년 3월부터 제공...택시업계 경영개선에도 도움 ‘이석이조’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의 중·고등학생 통학편의를 위해 내년 3월부터 6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30개교에 통학택시를 운영키로 했다.
사업비는 전북도와 교육청, 시군 등 3개 기관이 균등하게 부담하며, 이용자는 매회 1,000원을 부담한다. 현재 도와 교육청, 시군에서 약 12억을 확보 중에 있다.
선정 대상은 통학택시는 전주를 제외한 농어촌지역에 위치한 학교를 다니는 재학생으로, 편도 2km 이상을 도보 또는 자전거로 통학하는 학생이다.
도가 이 기준에 따라 지난 9월 통학실태를 벌인 결과 68개교에서 1,000여명(중 49개 668명,고 24개 354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명이 넘는 학교에는 중·대형 전세 버스를 임대해 주고, 11명 이하면 통학택시를 제공하게 된다.
통학택시는 보통 비용 절감을 위해 3~4명이 1대를 이용하지만 인근에 학생이 없으면 혼자서 ‘전용차량’으로 쓰는 사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학택시(버스)는 그 동안은 도교육청에서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해 왔다.
전북도 관계자는“농어촌지역 중고등학생의 통학환경 개선되고 택시업계 경영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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