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은 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류현진을 선발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류현진은 오는 7일 오전 2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 나서게 된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전날 한 시뮬레이션 피칭(타자와 주자를 두고 실제 상황처럼 던지는 투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며 “류현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투구수 100∼110개를 채워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류현진에게 강한 신뢰를 보냈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불펜 선수(Bullpen guy)가 아니다”라며 “그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던 지난 21일간의 공백을 극복하고 잘 던져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현진이 3차전에서 상대할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는 우완 존 래키다. 존은 이번 포스트시즌 통산 19경기(16선발)에 등판해 6승5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과연 류현진이 베테랑 투수 존을 상대로 팀 승리를 견인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