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타 1실점 1피홈런 누적 투구수 77개로 류현진이 5회까지의 투구를 마쳤다. 3회에 이미 투구수 60개를 넘기며 투구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4회 이후 완벽하게 안정감을 되찾았다.
류현진은 4회 8개, 5회 7개의 투구수만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투구수를 관리했다. 1실점 이후 별다른 위기도 없이 경기를 안정감 있게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이 안정감을 되찾자 6회 들어 비로소 LA 다저스의 공격력도 살아났다. 6회 초 첫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3루타를 치며 기회를 잡은 것. 그렇지만 3,4번 타자인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맥 켐프는 연이어 맥없이 물러나고 말았다.
그렇지만 5번 타자 헨리 라미라스가 2루타를 치면서 비로소 첫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1대 1, 이로써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오며 류현진은 패전 위기를 모면했다.
여전히 2사 2루의 기회에서 칼 크로포드가 타석에 들어섰다. 통산 기록에서 상대 선발투수 존 랙키에 강한 면모를 보여 온 크로포드는 아쉽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역전까지 가진 못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