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AP통신
7일 터키 동부 가지안테프를 방문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리가 지상작전에 협조하지 않는 이상 테러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군 주도의 국제연합군이 시리아, 이라크에서 벌이고 있는 공습에 대해 “몇 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한데다 코바니는 점령당하기 직전에 있다”며 “공중에서 폭탄을 투하하는 것만으로는 해결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서방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쿠르드 형제들이 깊은 걱정 속에 살아가고 있는 코바니를 비롯해 다른 마을들을 둘러싼 IS의 공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코바니에 평화가 지켜져야 한다. 이 지역에 대한 위협이 감지될 경우에 대비해 터키는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코바니 지역 장악에 나선 IS는 3주에 걸친 치열한 공세 끝에 코바니 동쪽 3개 마을을 장악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온라인 국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