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지난 8월 위어겐 보스 위원장이 인천을 방문해 유정복 시장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위어겐 보스 위원장은 도서전과 연계해 개최되는 세계교육문화정책포럼에서 인천의 교육문화에 대해 연설해 줄 것을 의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천시의 문화, 교육, 출판산업의 활성화와 교류협력에 나서게 된다.
또한 내년도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및 국제아동교육도서전 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조직위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세계교육문화정책포럼에서 ’지역복지를 위한 교육과 문화의 역할과 2015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유 시장은 “교육이 중요한 사회적 자본임을 인식하고 다양한 교육정책을 세워 재정적 투자를 해 주민의 복지차원에서 교육수준을 높이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소외계층의 빈곤은 개선되기 어렵다”며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교육과 문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 세계 책의 수도인 우리 인천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 상정고금예문이 간행된 곳이며 현존 최고의 목판인쇄 팔만대장경을 판각한 기록문화의 역사적 장소”라며 “내년 세계교육포럼과 세계 책의 수도 인천에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2014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참가해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홍보관‘을 개장했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세계에서 발간되는 신간 소개, 판매, 계약, 평화상 시상 및 문화행사 등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의 도서전이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프랑크푸르트시 펠트만 시장을 만나 두 도시간의 우애와 문화교류 협력을 위해 환담을 나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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