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가락국 시조대왕인 수로왕에서 9대왕 숙왕까지 가락국 9왕조를 추모하는 추향대제가 8일 국가사적 제73호인 김해 수로왕릉의 숭선전에서 전국의 종친과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사진>
이날 추향대제에는 김맹곤 김해시장이 초헌관을, 김백호 가락전북종친회장이 아헌관을, 이병태 성균관유도회 김해지부 회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아울러 허봉무 양천허씨대종회 의전실장과 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이자 숭선전 참봉 김병진 씨가 각각 대축과 집례를 맡았다.
가락국 시조대왕 숭선전 추향대제는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돼 있으며, 매년 음력 3월 15일, 9월 15일에 지내는 대제행사다.
가락국이 멸망한 이후 새로운 나라가 들어선 뒤에도 나라에서 주관해 1,800여 년의 역사를 면면이 이어온 제례로 역사적 가치가 뛰어나며, 김해시를 대표하는 중요 지역 제례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