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날을 맞아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외견상 임신여부를 구분하기 어려워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 받지 못하는 초기 임신부들이 지하철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배려 받는 대중교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서울9호선 5개 역사 내외부에 홍보 현수막 게시하고 지하철 내 임산부배려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또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임산부배려 가방고리와 물티슈를 배포했다.
인구협회 손숙미 회장은 “초기 임신부들은 유산 위험, 입덧과 구토, 과다한 피로감 등의 신체, 정신적 어려움을 겪음에도 외견상 잘 표시가나지 않는다”며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과 출산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임으로서 임산부 배려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는 총300여명의 임산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사진=인구보건복지협회)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