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 하반기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조기 발주 및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기 위해 지난 8월14일부터 3개반 19명의 자체 설계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천 및 마을안길 정비공사 등 157건 38억원에 대해 설계도서 작성을 마무리하고 사업발주에 들어갔다.
시는 추수가 끝나는 10월 중 일괄 착수해 오는 12월초까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 상반기 자체 설계단 운영을 통해 실시설계 용역비 5억3400만원을 절감했으며, 올 하반기 접어들어 2억7300만원을 절감했다.
또한 하반기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불편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직접 설계를 맡아 진행함으로써 설계 타당성 및 시공 적정성 등 상호 토론 등을 통해 부실시공 방지와 책임시공 등 성과를 냈다”면서 “예산절감 및 주민에게 다가가는 현장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