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완주지역 주민의 영화관람 편의를 위한 작은영화관 ‘완주 휴(休)시네마’가 문을 열었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8억5천만원을 투입, 봉동읍 둔산리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에 2개관 90석(1관 36, 2관 54)의 개봉관을 갖춘 완주휴시네마를 지난 8일 개장했다.
완주휴시네마는 전주서 상영되는 최신영화와 동시 개봉으로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4~5회) 2개관에서 최신영화 4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개봉작으로는 ‘제보자’, ‘나의사랑 나의신부’, ‘슬로우비디오’, ‘행복배달부 팻아저씨’가 상영되고 있다. 관람료는 일반(2D)영화 5,000원, 3D영화는 8,000원이다.
예매는 현장예매 뿐만 아니라 영화관 홈페이지(http://wanjumovie.kr) 와 인터파크에서도 가능하다.
이달 말부터 11월까지는 개봉영화 뿐 아니라 고전영화, 예술영화 등 다양한 영화프로그램을 기획․상영할 기획전도 준비 중에 있다.
군은 완주휴시네마에서 얻는 운영 수익을 완주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제 군민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도시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며 “완주 휴시네마가 주민 문화향유와 생활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