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아이언맨처럼 공중으로 솟구쳐 올라가는 희열을 느끼고 싶다면 ‘제토베이터’가 답이다. 최근 할리우드 스타들을 비롯해 익스트림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인 ‘제토베이터’는 제트기와 수상스키가 결합된 신개념 익스트림 레포츠다. 길이 15.2m인 호스의 동력을 이용한다는 점이 이 익스트림 워터 토이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호스 덕분에 기구를 탄 상태에서 공중으로 최고 9m까지 솟구쳐 오르거나 또는 물 아래 3m까지 잠수도 할 수 있다. 또한 공중에서 좌우로 방향을 조종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스릴 만점. 고숙련자라면 연속해서 옆으로 돌거나 백플립도 가능하다.
이렇게 날아다니면 기분은 어떨까. ‘제토베이터’를 개발한 캘리포니아의 롭 아이네스는 “자전거를 타는 것과 비슷하지만 마치 전투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작동법이 매우 쉬워 누구나 금세 익힐 수 있다. 때문에 운동신경이 없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기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