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동차를 뒤덮은 머리카락은 모두 인도에서 사들인 것으로, 100% 사람 머리카락이다. 자동차 내부를 들여다보면 더욱 가관이다. 이를테면 좌석 시트, 대시보드, 핸들 등 구석구석을 머리카락으로 칭칭 감아 놓았다. 150시간 이상 걸려 완성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
그렇다면 실제 운전도 가능할까. 물론이다. 무그노는 일상생활에서도 이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있으며, 주행하는 데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또한 그녀는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주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