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3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로봇의 개막인사, 레이저드로잉 퍼포먼스 등에 이어 유명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수원정보과학축제는 올해 11회째로 규모를 확대해 전국 게이머 1천408명이 참가하는 e스포츠대회와 과학마술 공연, 로봇체험 교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첨단도시 과학축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e스포츠대회는 게임을 통한 가상현실에서 정신적, 신체적 능력을 활용해 승부를 겨루는 것으로, 국내와 세계 대회가 활성화되어 있다.
전국 로봇대회는 배틀로봇축구와 미션서바이벌, 창작로봇, 가족로봇만들기 등 종목에서 초.중.고 학생부 각 부문에서 100명씩의 선수가 출전해 청소년의 미래과학 희망을 경합한다.
이밖에 정보올림피아드대회는 학생부, 일반부, 실버부 등 전 연령대에서 모두 1천100여명이 참가해 PC 활용능력을 겨루며, 수원종합운동장 야외공간에는 수원시 초.중.고 50개 학교가 학교별 부스를 설치하고 과학과 수학, 첨단기술을 접목한 과학작품을 전시하는 학생과학축제와 경기과학고, 아주대학교 등 특성화고와 대학의 로봇, 소프트웨어, 첨단IT 체험관도 운영된다.
또한, 야외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밴드, 노래, 연주, 댄스 등 청소년 동아리 30개 팀이 참가하는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