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실적은 수입이 9만9284TEU로 전체 물량 중 51.7%를 차지했다.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7.3%로 나타났다. 수출은 9만1625TEU, 환적은 1280TEU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2.7%, 21.8%씩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교역량(11만8585TEU)이 1년 전보다 1만332TEU(9.5%) 많아진 11만8585TEU를 기록했고 베트남 물량은 36.1%가 증가해 1만2957TEU, 태국은 43.9%가 증가해 8060TEU씩을 처리했다.
지역별로는 극동아시아 물량(14만81TEU)이 7.4%, 동남아시아(3만4598TEU)가 31.2%로 증가세를 보였다.
선사별로는 고려해운(2만7186TEU)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3.9%(1027TEU) 늘어났으며 위동해운(1만5611TEU)은 7.6% (1104TEU), 완하이라인(1만3079TEU)은 40.8%(3791TEU)의 증가를 기록했다. 고려해운과 위동해운은 극동아시아 지역 물량, 완하이라인은 동남아 지역 물량의 증가량이 컸다.
물동량의 주요 증가원인은 지난 9월 개설된 2개의 동남아 신규항로 효과와 더불어 대 중국의 냉장‧냉동 농산물의 증가, 목재류의 컨테이너화 및 거래국 다변화 추세가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공사 물류산업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연초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였던 230만TEU를 연말까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동남아 지역 물동량 증가율 추이가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인천항 배후권역의 항로 서비스 수요 파악과 함께 항로 다양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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