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백광열 조교사(49세, 1조)<사진>가 지난 주 3승을 거둬 통산전적 500승 달성을 단 1승만 남겨놓게 됐다.
백광열 조교사는 지난 17일 총 11개 경주 중 8개 경주에 소속 경주마를 출전시켜 500승 달성의 의지를 보였지만 제5경주에서 최시대 기수가 기승한 ‘라스트티켓’(미, 수, 2세)이 1승을 거두는데 그쳤다.
19일( 제3경주에서는 ‘퓨리어스파크’(한, 수, 2세)가 최시대 기수를 태우고 결승선을 50m도 채 남기지 않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백광열 조교사는 일요경마 마지막 경주인 제 6경주에서도 ‘람세스아실드’(한, 거, 4세)의 우승으로 3승을 완성했다.
‘람세스아실드’는 초반 9위로 맨 마지막에서 출발하는 등 불안한 시작을 보였고, 4코너를 돌 때까지도 하위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람세스아실드’는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순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해 순식간에 선두권과 경합했고, 결국 마지막 추입에 성공해 백광열 조교사에게 우승을 선물했다.
이로써 백광열 조교사는 현재까지 통산전적 499승으로 부경 조교사 중 김영관 조교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50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