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하철 승강장안전문에 게시하고자 공모를 통해 시민 시 작품 203편, 시인 작품 275편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시민 눈높이에 맞춘 ‘공감 시’ 선정을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문학 전문가 외에도 교육계, 언론계의 시민을 포함한 심사위원을 구성해 시민 정서에 맞는 작품 선정에 중점을 뒀다.
시는 2008년부터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시를 통해 일상의 여유를 제공하고자 서울시내 지하철역에 시 작품을 게시해 왔으며 현재 288개 역 4686곳 승강장안전문에 시민 공모 작품과 작가(시인)들의 작품을 게시하고 있다.
‘내 손안의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 공지사항 에서 당선자, 작품제목, 설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쉼 없이 열심히 살아가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시 한편을 통해 정서적 치유와 정화를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의 도시 서울 만들기’를 통해 지속적인 감성 소통을 이루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