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그가 변신한 여배우들로는 제니퍼 로렌스, 앤절리나 졸리, 줄리아 로버츠, 비욘세, 머라이어 캐리 등이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런 변신이 포토샵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그가 변신에 사용하는 것은 가발, 컬러 렌즈, 그리고 화장이 전부다. 유튜브의 튜토리얼 영상 하나만 보고 화장술을 배운 그는 앤절리나 졸리와 머라이어 캐리로 변신할 때가 가장 좋다고 말한다. 그는 “특히 졸리로 변신하는 것이 가장 쉽다. 입술 하나만 크게 그려도 바로 졸리가 된다”라고 말했다.
예쁘장하게 생긴 외모와 독특한 취미 때문에 종종 동성애자로 의심받고 있는 그는 하지만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서는 속 시원히 밝히기를 꺼리고 있다. 지금까지 게이 역할을 맡아 유명해졌던 그는 “나는 아무 것도 숨기는 것이 없다. 여러분이 보는 것이 전부다. 그래도 혹시 내가 동성애자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노’다. 헷갈리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