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내일을여는멋진여성 울산협회 작품전’ 열려
울산광역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울산시청 전시실에서 여성장애인 어울림 센터 주관으로 장애인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일을여는멋진여성 울산협회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 울산광역시 성 평등 기금을 지원받아 실시한 사업인 홈패션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여성 장애인 10명의 작품 150점과 여성 장애인 어울림센터의 올해 과정(양말공예, 펠트공예, 냅킨아트 등)을 수료한 회원 25명의 작품 200여 점 등 총 350여 점을 전시한다.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는 지난 2010년 장애여성들을 비롯한 소외된 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의 주체로서 당당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설립 이후 성 평등 기금 등의 지원을 받아 여성장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회문화적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해 왔다.
2012년, 2013년에는 여성 장애인들이 손수 만든 의상으로 의상발표회(패션쇼)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를 희망으로 바꾸려 노력하는 멋진 여성들의 이번 작품 전시회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 바라며, 앞으로도 여성 장애인들이 사회문화적 소외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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