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화장품 제조사, 관련 유통업계, 여행사 업계, 중국 수출 바이어 등 뷰티 관련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정복 시장이 직접 `어울` 브랜드를 소개하고 전속모델인 배우 한채아가 홍보 및 시연을 펼쳤다. 아울러 전문 카운슬러의 수출 상담과 화장품 설명 및 피부테스트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이날 중국 허베이성 한단시 부시장은 민관이 함께 개발한 공동브랜드 화장품 `어울`이 중국 현지 진출 시 협조를 약속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관계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뷰티사업 직접 수행기관인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3월 공동브랜드 참여기업 공모를 통해 3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뷰티 전문가들의 심사로 24개(기초-13, 기능-7, 헤어-4) 품목을 선정했다. `어울어지다. 진실해지다. 진심을 담다`를 뜻하는 `어울`은 6개월여에 걸쳐 브랜드를 개발하고 용기와 패키지를 새롭게 리뉴얼했다.
민선 6기 인천시는 뷰티산업을 시의 8대 전략산업중 하나로 지정해 단·중·장기 뷰티산업의 집중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세계인이 사랑하는 어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인천 화장품 산업이 도약하는 기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는 2012년 12월 중구 차이나타운에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화장품 공동 판매숍 `휴띠끄` 1호점을 개점한 이래, 올해 6월 중구 문화회관에 2호점, 7월에는 인천항 출국장에 3호점을 확대 개점했다. `휴띠끄` 매장에서는 17개사 1000여 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타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뷰티산업은 투자 대비 고부가 가치 창출과 해외시장 진출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시는 이번 `어울` 출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시는 `어울`의 중국 수출을 위해 배우 한채아의 홍보영상을 중국 상하이 Si TV채널을 통해 58개 지역에 CF 광고를 하는 한편, Qoo10, 알리바바(티몰)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현지에 `휴띠끄` 매장을 개점해 중국 소비자들이 온라인은 물론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11월부터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방문 중국 요우커들을 대상으로 휴띠끄 1~3호점의 현장판촉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
이천, 탄핵 시위 집회 ‘이천시민 촛불 문화제’ 열려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
-
김동연, ‘경기남부광역철도’ 이중삼중 안전장치 마련했다
온라인 기사 ( 2024.12.11 17:35 )
-
김동연 “경제 정상화,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가 최우선”
온라인 기사 ( 2024.12.11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