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정상회담> 방송 캡쳐
[일요신문] 다니엘 스눅스가 출연하던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하차했다.
호주 출신 다니엘 스눅스가 10월 27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MC 성시경은 “개국 공신 다니엘이 호주에 장기간 가야할 일이 생겨 떠나게 됐다”고 운을 뗐다. 다니엘 스눅스는 “지금까지 학교도 안 다녔는데 <비정상회담> 때문에 처음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되게 이상하다. 집에서 앉아 보는 게 되게 어색하다”고 털어놨다.
또 다니엘은 “<비정상회담> 덕분에 기회가 되게 많이 생겼다. 난 이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호주로 다시 돌아게 됐지만 모델 일도 열심히 할테니까 나중에도 게스트로 나왔으면 좋겠다”며 “다같이 매주 보면서 다들 가족이라 생각했다. 한국에 들어와 이런 친구가 없었다. 다들 감동이었다. 다들 서로 도와주고 위로해주고 전화하며 안부 물어주고 가족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되게 감동이다”고 고백했다.
앞서 <비정상회담> 김희정 PD는 지난 23일 “<비정상회담> 호주 대표 다니엘 스눅스가 학업을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미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며 당분간 새로운 멤버를 충원할 계획은 없다. 다니엘이 비운 자리는 일일 인턴들이 채워갈 계획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