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발전硏, 28일 전문가 초청 제20회 콜로키움 개최
울산발전연구원은 28일 오후 2시 울산상공회의소 5층 회의실에서 ‘독일 industry 4.0의 내용과 울산의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제20회 콜로키움을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형근 포스코경영연구소 수석 연구원과 박홍석 울산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비롯한 울발연 및 지역기업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인더스트리 4.0’의 지역연계 방안에 대한 발표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형근 수석 연구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독일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더스트리 4.0은 가상세계의 서비스와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1, 2, 3차 산업혁명 이후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의미한다”며 “독일이 이 전략을 단순히 자국 제조업에 적용하는 것을 넘어, 표준화·시스템화해 이를 해외에 수출한다는 전략도 세워놨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 연구원은 또 “인더스트리 4.0 접목을 위해 울산시가 시범공장 운영을 통한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핵심요소 기술 개발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 센서네트워크, 머신러닝 개발 등 핵심기술을 연구하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박홍석 교수는 “최근 출범한 민선6기 울산시가 창조도시의 구체적 전략으로 울산형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독일의 전략을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1차적으로 산업체가 개발 및 연구하고 싶어 하는 분야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독일과 파트너 관계를 맺는 것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박 교수는 “인더스트리 4.0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려면 지역사회 차원에서 연구를 할 수 있는 센터가 건립이 됐으면 한다”며 “여기에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이 융합돼 근무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발연 황시영 원장은 “울발연에서 논의하고 있는 ‘울산 industry4.0’ 과제는 울산의 핵심 산업인 자동차 산업, 조선해양 산업, 석유화학 산업을 고도화 하는 것”이라며 “이와 연계된 신성장산업 발굴과 중소기업 육성이 필수적인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혁신적인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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