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매주 수요일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창원지방산단 퇴근길의 교통신호 체계가 변경됐다.
이에 따라 가정의 날인 수요일 산업단지 주변 교통체증이 완화될 전망이다.
매주 수요일은 LG전자, 두산엔진, 삼성테크윈, 한국지엠, 효성중공업, 센트랄 등 창원지역 주요 기업체들이 ‘가정의 날’로 정해 일찍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정시 귀가를 장려하는 날이다.
주요기업들이 동시에 실시하다보니 이날은 창원산단을 빠져나가는 차량으로 극심한 체증을 빚어왔다.
이런 가운데 창원국가산업단지 홍보협의회(회장 허송도)는 지난 7월말 가정의 날 교통 체증을 해결해달라며 창원시에 교통신호 체계 변경을 건의했었다.
이에 창원시가 협의회의 건의를 수용, 29일부터 창원산단 주변 7개 주요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변경키로 한 것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매주 수요일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던 창원병원사거리, 충혼탑 사거리, 삼동교사거리, 삼동교차로, 교육단지사거리, 목동사거리 등 산단 주변 교차로에서 산단 외부로 나가는 교통신호가 오후 4시 30분부터 8시까지 2~9초간 증가됐다.
창원시는 이번 신호체계 개편을 운영해 효과를 살펴본 뒤 향후 주변 차선 변경, 횡단보도 이전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창원산단 홍보협의회 허송도 회장은 “현재 교통 신호 체계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나서준 창원시 기업사랑과와 신호체계를 분석해 원인을 파악하는 데 힘을 써준 시 교통정책과 및 도로교통공단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번 신호체계 개편으로 원활한 퇴근길이 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