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평면 스토리텔링 창작동화 ‘숨겨진 제국’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지평 지역의 홍수 설화를 소재한 창작동화 ‘숨겨진 제국’을 발간하고 12월 7일까지 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지평 홍수 이야기 - 숨겨진 제국’ 원화전‘을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숨겨진 제국’은 지평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한 어린이 모험동화로 주인공 초등학생 태경이가 집 근처 구둔역으로 향하던 중 안개 속에서 나타난 배를 타고 숨겨진 제국으로 떠나면서 갖가지 신기한 사건과 모험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글을 쓴 박수미 작가는 ‘떴다! 지식탐험대 문화재편’,‘초등 선생님이 뽑은 남다른 고사성어’를 집필했으며, ‘초등독서평설’에 역사 관련 글을 연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현재 양평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그림을 그린 신현아 작가는 2010년 볼로냐 어린이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됐고, 프랑스에서 발간된 ‘나의 곰 이야기’,‘히말라야 환상 여행’에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역 문화콘텐츠 발굴과 확산을 위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추진, 문화유산 창작동화 발간과 기획전시를 추진해 2012년 용문사 천년 은행나무 설화를 기반으로 한 ‘똥낭구 엄마’, 2013년도 두물머리 용 설화를 소재로 한 ‘용빵가족’을 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