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30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인천지역 17개 정신보건기관의 정신장애인과 가족, 실무자 등 약 3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신장애인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전진 뱃놀이, 단체 줄넘기, 미션 릴레이 등의 다양한 경기가 펼쳐져 정신장애인과 가족의 심신을 치유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신장애인의 이해나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는 것에 수용하면서도 사회적응 및 통합 관련 부분에 편견이 심해 어려움이 많다”며 “한마음 체육대회가 정신장애인이 사회로 복귀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시작되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한마음 체육대회는 정신장애인과 가족의 신체활동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매년 진행되고 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