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기 판로 개척 위한 무역사절단 큰 성과
울산시와 울산경제진흥원은 지난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 창신인터내셔날(주) 등 지역 중소기업 8개사를 무역사절단으로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 및 시장조사 등을 진행했다.
이번 종합 무역사절단은 KOTRA 시드니 무역관 및 멜버른 무역관을 통해 사전 시장성 평가 및 현지 바이어 섭외를 추진했다. 또 현지 상황에 맞게 바이어사 개별 방문상담과 상담장 임차 방식을 적절히 활용해 상담효과를 극대화했다.
파견업체 중 해저케이블보호관 제조업체 ㈜동원엔텍(울산 중구 소재)은 6개사와 311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에너지 분야의 공공부문 건설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GHD사와는 8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는 성과를 올렸다.
천공기용 해머 등을 생산하는 창신인터내셔날㈜(울주군 온산읍 소재)은 호주에서 석탄 개발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대우인터내셔날 오스트레일리아와 100만 달러 계약 등 총 5개사와 15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하고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륜기 생산업체 동서하이텍㈜(울주군 상북면)은 멜버른 및 애들레이드 지역의 트럭· 트레일러 세차 전문기업 J.K.R. Enterprises사 등 6개 바이어사와 세륜기 및 자전거 주차설비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173만 달러의 상담액과 16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뒀다. 추후 현지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 자전거 주차설비에 대한 추가적인 계약추진도 기대된다.
허만영 시 경제통상실장은 “이번 호주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1차 산업 중심의 호주시장에 지역 제조업체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이미 협상이 타결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이 비준되면 지역 기업의 對호주 수출이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호주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 지역 기업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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