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가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 등에서 끊임없이 잔류농약이 검출돼 사전 차단 안전성검사 강화에 나섰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는 3일 10월말 현재까지 도매시장 반입 농산물 1천776건에 대한 야간 잔류농약검사 결과 부적합 농산물 25건이 적발돼 876㎏을 폐기했다고 밝혔다.
시 농수산물검사소는 이에 따라 이날 서부도매시장 내 농수산물검사소 회의실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 법인체 간담회’를 열고 광주서부·각화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해 농산물이 반출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 안전성 검사가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농수산물검사소는 최대한 유통되기 전에 유해 농산물을 걸러낼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 강화하는데 법인체들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보건환경연구원은 농약 과다 사용 농가에 대한 신속한 정보 공유와 검사 후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이 도매시장 외로 임의 반출되지 않도록 법인체에 협조를 당부했다.
조배식 농수산물검사소장은 “수입과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자재로 사용되는 농산물 등에서 끊임없이 잔류농약이 검출되고 있다”며 “경매 전 농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