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이 5일 의창구 동읍 용잠리 일원 농가에서 단감을 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일요신문] 안상수 창원시장은 가을철 농번기 지역 농업인을 돕기 위해 5일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직원, 생활개선회 회원 등 3개 농업인단체회원, 농협 임직원 등 150여 명과 함께 관내 의창구 동읍 용잠리 일원 농가에서 ‘단감 따기’ 일손을 도왔다.
또 홍영표 농업경영인 창원시연합회장, 장춘기 농촌지도자 창원시연합회장 등 12개 농업인단체장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농작물 작황과 농민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안 시장은 “올해는 태풍의 피해가 거의 없고 일조량이 풍부해 어느 해보다 우수한 품질의 단감이 생산됐으나 단감은 이번 달 중순 서리가 오기 전에 수확해야 우수한 품질의 단감 생산이 가능한데 고령자와 부녀자 농가가 많아 걱정된다”면서 “농촌 일손 돕기에 공무원은 물론 기업체, 봉사단체 등에서 지원하여 적기에 단감이 수확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쌀값 안정과 농작물 수급대책 등을 통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안기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