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제반 여건 악화 영향”
현대오일뱅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최근 주식시장 제반 여건이 악화하면서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기업공개를 철회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우수한 실적에도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현 시장 상황에서 기업공개를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상장 추진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0조 6066억 원, 영업이익 1조 1424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상장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한국거래소로부터 받은 바 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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