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측에 따르면 경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항생제 투약일수율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 ▲중이염 상병비중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급성 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35.50%(전체평균 84.76%)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경상대병원은 2012년부터 3년 연속 ‘유소아 급성 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상대병원 전경
유소아 급성 중이염은 국내 발병율이 정확하지 않지만 외국의 경우 생후 1세까지 62%, 생후 3세까지 83%가 최소 1회 이상 걸릴 정도로 유소아에서 흔한 질환 중 하나다.
경상대병원 이비인후과 안성기 교수는 “갑자기 귀가 아프거나 귀에서 물이 나는 경우 급성 중이염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