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은 이날 이대여성암병원 다목적실에서 ‘여성암 환우 암 극복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AIA생명으로부터 2억원을 받았다.
이 지원금은 저소득층 환우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입원비, 외래 치료비 등 1인당 최대 500만원이 후원된다.
저소득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여성암 무료 검진 사업과 여성암 환우와 함께하는 ‘힐링여행’ 프로그램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힐링여행’ 프로그램은 여성암을 앓고 있는 환우와 가족을 선정해 치료 동기를 고취하고 정서적 치유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제주도에서 진행돼 큰 호응을 받았다.
이화여대 이순남 의료원장은 “AIA생명의 지원금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여성암 환우들이 암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성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국내 여성암 치료 대표 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성암 예방과 치료,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