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0일 정읍 개발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고, 정읍지구를 개발촉진지구로 원안 통과시켰다.
이처럼 정읍 개발촉진지구사업이 중앙도시계획 심의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연내에 지구·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0까지 7년간 4개의 기반시설에 325억원의 국비를 투자해 도로와 기반시설을 갖추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심의가 통과된 사업은 내장산관광리조트 연결도로 확장사업과 구절초 테마파크 기반시설 조성사업, 오감만촉체험 축산 테마파크 기반시설 조성사업, 영원 고분군마을 기반시설 조성사업 등이다.
내장산관광리조트 연결도로 확장사업은 전체 구간 중 현재 2차선으로 남아 있는 신정사거리에서 내장산리조트, 내장산리조트에서 송죽삼거리 구간을 이번에 4차선으로 확장하게 됐다.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 확충과 수려한 경관의 옥정호 주변탐방로를 조성하는 구절초 테마파크 기반시설조성사업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오감만촉체험 축산 테마파크 기반시설 조성사업은 진입을 위한 교량 개설과 도로 확포장 및 주차장을 조성해 정읍시립박물관과 연계를 추진한다.
영원 고분군마을 기반시설 조성사업은 마을미술사업, 빈집프로젝트, 방문자센터 건립 등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특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내장산관광지와 첨단산업단지 등 지역 핵심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정읍시가 서남부 거점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등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도의 낙후지역 개발을 위해 SOC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해안시대를 대비하고 미래비전을 담은 사회간접자본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개발촉진지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진안, 임실, 장수, 순창, 고창의 13개 도로(88.3km)에 2천213억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완료했다.
남원, 김제, 무주, 부안 등 16개 도로(57.9km)에 1천972억원을 투자해 지역특화 산업과 관광인프라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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