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청은 각종 영양소가 함유돼 겨울철 건강식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칼슘 함량이 높아 성장기 어린이 골격 형성과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 등 철분이 많아 빈혈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최근 무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따라 육지부 생산량에 따라 가격이 불안정하고 재배형태를 분산할 수 있는 새로운 작목개발을 농업인들이 꾸준하게 요구하고 있어 무청생산을 위한 품종 선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단지무는 제주재래종으로 십자화과에 속하는 일년생식물로써 잎이 두껍고 지상부 생육이 왕성하며 무청 수량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무의 항암, 항균 효과를 나타내는 기능성 성분인 이소티오시아네이트 함량도 높게 나타나 건강식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제주지역 무 재배면적은 5100여㏊로 전국 23%를 점유하고 생산량은 33만9260톤으로 전국의 25%, 1087억원의 총수입을 올리는 등 최근 제주지역 월동채소 중 1위 작물이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