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m 경주로 치러진 가운데 채상현 기수(21세, 19조 김영관 조교사)를 태운 ‘스프링날리’는 초반 5위로 비교적 뒤쪽에서 출발했고, 선두는 유현명 기수의 ‘금포대승’이 이끌었다.
2코너를 지나 관람대 건너편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스프링날리’ 등 중위권에 포진하던 마필들이 선두권과 거리를 좁히기 시작해 본격적인 자리싸움이 진행됐다.
4코너를 돌때까지 큰 순위변동 없이 진행되던 경주는 직선주로에 접어들자마자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며 선두경쟁을 펼쳤다.
줄곧 1위를 차지하던 ‘금포대승’이 마지막 힘에 부친 듯 뒤로 밀리기 시작했고, 그 자리를 ‘스프링날리’와 ‘고지정벌’이 차지하면서 경주는 2파전으로 기울었다.
결승선을 불과 100m도 채 남기지 않는 지점까지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지만, 결국 ‘스프링날리’가 마지막까지 끈질긴 추입을 선보인 끝에 ‘고지정벌’을 반 마신 차이로 따돌리고 멋진 승리를 거뒀다.
‘스프링날리’는 지난 6월에 첫 승을 거둔 이후 이번 우승으로 5연승에 성공했다. 현재 통산전적 8전 6승을 기록 중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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