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90대 할머니를 흉기로 찌른 이 아무개 씨(21)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26일 오전 11시 경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 경로당 앞 놀이터 벤치에 앉아있던 정 아무개 할머니(98)의 목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답답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왜 정신병자들은 약자만 공격하나. 정신병이라도 아무나 막 찌르는 게 아니라 노인, 여자, 어린애들만 건드려서 더 싫다. 정신병인 와중에도 성인남자는 지가 당할까봐 못 건드리는 것 같다. 정신병이라고 제발 좀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