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강남구.
도곡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안전캠프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31학급 775명의 학생들이 교통안전체험, 자전거 안전체험, 전기 및 가정안전 체험, 소방안전 체험, 응급처치체험, 가상음주체험 등 6개 부스를 차례로 돌며 직접 체험에 나설 예정인다.
교통안전, 자전거 안전 체험부스에서는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자전거 보호 장구 착용법, 안전한 자전거타기 체험 등 통학로 교통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한다. 또한 전기·가정안전, 응급처치, 소방안전 체험부스는 감전사고 예방법과 심폐소생술 실습, 화재 발생 시 대피방법 체험을 통해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사)어린이안전학교’전문 강사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고 재밌는 체험 방식으로 진행하고 각 부스별로 학급 선생님 5~6명이 안전요원으로 함께해 안전사고에도 대비한다.
한편, 구는 구민의 재난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주민 맞춤형 재난안전 교육과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 재난안전 뮤지컬’,‘어린이 재난안전 교실’등을 운영한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재난안전을 전담하는‘재난안전과’를 신설해 각종 재난 재해와 안전사고에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등‘안전 선진도시 강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캠프`도 도곡초등학교에서 시범 실시 후 강남 전역 초등학교에 점차 확대 실시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맞춤형 체험교육으로 재난사고 예방과 어린이 안전의식 함양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