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공항에서 지희수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마케팅처장(뒷줄 왼쪽에서 3번째), 마원 진에어 대표이사(뒷줄 오른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요신문]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가 1일 인천과 후쿠오카를 잇는 정기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이날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진에어의 인천-후쿠오카 노선 취항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후쿠오카는 한국과 일본 간 노선 중 도쿄, 오사카 다음으로 많은 항공편이 운항되는 노선으로 이번 진에어의 합류로 총 7개 항공사(코드셰어 포함)가 주 63회 운항하게 됐다. 일본 서남부에 위치한 후쿠오카는 평균 기온 18도의 온난한 해양성 기후를 자랑하며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진에어는 이번 정기취항에 앞서 지난 10월 후쿠오카에서 한국관광 수요 증대와 모객을 위한 ‘2014 로드쇼 투어’ 마케팅활동을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와 공동으로 펼친 바 있다.
박완수 사장은 “올해 3분기 말까지 인천공항의 LCC 이용여객은 전년대비 23.8% 급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항공사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 있는 LCC들을 적극 유치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