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군산 서해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60여명이 지난달 29일 나운3동 관내 독거노인 4세대에 2천장의 연탄을 배부했다.
연탄나눔행사는 지난달 18일에 있었던 알뜰바자회의 일부 수익금을 통해 추진됐으며, 이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취약계층의 삶을 생각해보게 하는 등 교육적 효과도 거뒀다.
서해초 홍석기 교장은 “학생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뜻 깊은 곳에 전달하게 되어 의미가 새롭고, 어르신들이 올 겨울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연탄을 받은 김 모(90세) 할아버지는 “훈훈한 정을 느끼고 학생들의 소중한 도움에 많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