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일요신문]인천 남구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수봉공원(300회) 및 용정공원(167회)에서 총 467회에 걸쳐 숲속체험학교를 운영한 결과, 약 8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수봉공원에서만 실시했던 숲속체험학교 수강생(6천800여명)보다 1천200여명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많은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올해 숲속체험학교가 용정공원으로까지 확대 운영됐기 때문이다.
숲속체험학교는 ‘숲이 학교, 자연이 친구’라는 주제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숲 해설가가 함께 계절별 다양한 곤충, 조류, 초화 등을 관찰하는 탐방교실과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수업, 숲속 놀이 활동 등 다양한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료는 무료다.
구 관계자는 “숲속체험학교는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접하기 힘든 자연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이고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15년 4월부터 운영 예정인 숲속체험학교는 내년 3월 중순 이후부터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 참여 신청은 남구청 경관녹지과(032-880-4504, 880-4777) 및 인터넷홈페이지(http://namgu.incheon.kr/subong)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