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소성 식품특화농공단지 조감도 <정읍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정읍시가 농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소성 식품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정읍시 소성면 신천리 일원에 23만2천㎡ 규모로 추진 중인 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이 15% 공정률을 보인 가운데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총사업비 152억원이 투자되는 소성 특화농공단지는 지난 4월 공사 착수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식품특화단지는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내년 3월 개통예정인 KTX 정읍역과도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해 입지조건이 매우 뛰어나다.
이 농공단지에 유치할 주요 업종은 정읍지역에서 전략식품산업으로 육성계획인 4-Berry(복분자, 오디, 블루베리, 딸기)를 원자재로 하는 식품산업이다.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현재까지 협약(MOU) 체결을 마친 10개 업체가 입주해 현지주민 등을 포함해 8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60억원의 농외소득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입주기업에게는 조세특례제한법이 규정하는 소득세, 법인세,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의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