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는 요즘, 온 가족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겨울간식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재료부터 제조 공정까지 직접 눈으로 볼 수 없기에 더욱 그렇다. 이에 서울시는 길거리 음식판매점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했으며, 위생관리 매뉴얼을 토대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기도 했다.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천안의 명물 학화호두과자가 맛은 물론이고 정직한 생산 과정과 건강한 재료로 전국 각지의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1934년 탄생한 학화호두과자는 대부분의 제조 공정이 자동화 된 현재에도 호두를 넣는 것과 기름칠 하는 것을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호두나 팥, 반죽 같은 재료 또한 하나하나 시간을 들여 정성껏 준비한다.
특히 학화호두과자의 특징인 하얀 앙금은 양질의 팥을 삶고 마쇄하고 식히고 끓이는 여러 번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기 때문에 맛이 부드럽고 잘 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반죽 또한 인공 감미료나 방부제 없이 밀가루와 설탕, 달걀만으로 만들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이렇게 정성을 다해 만들어진 호두과자는 주문 후 택배로 받아볼 수도 있으며, 천안 본점에 방문하여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다. 천안 본점 방문 시 호두과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실제로 볼 수도 있어 천안으로 여행을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학화호두과자 관계자는 “천안 인근 독립기념관이나 광덕사, 테딘 워터파크 등 여행지를 들릴 때 호두과자를 구입해 가는 가족들이 많다”며 “호두과자 제조공정을 직접 볼 수 있고,위생적이어서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온라인 뉴스1팀 ilyo22@ilyo.co.kr